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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신청 후기 & 심리상담비 지원 체험기

by 콩껍질 2025. 10. 8.

청년으로 살아가다 보면 마음이 무너지는 순간이 많습니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심리상담비 지원 가이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심리상담비 지원 가이드

불안, 우울, 스트레스가 일상처럼 찾아올 때, 비용 문제 때문에 상담을 망설인 적이 있으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마련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직접 신청하고 상담을 참여해 본 후기를 바탕으로,

“어떤 절차였는지, 비용 부담은 어땠는지, 실제 도움이 되었는지”를 솔직하게 풀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또한 신청 팁과 유의사항까지 같이 담았으니,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어떤 제도인가요?

먼저 제도의 기본 윤곽을 알아야 내가 신청 가능한지 판단할 수 있어요.

 

▪ 제도 개요 및 지원 대상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및 각 지자체가 협력하여, 청년들의 정신건강·심리 안정을 돕는 제도예요.주요 내용은 심리상담과 진단검사를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비 일부도 보조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예컨대 서울시의 경우,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차 모집 공고에서는 2025.9.4.(목) 10시 ~ 9.11.(목) 17시 기간 동안 신청을 받았고, 모집 인원은 약 2,500명 정도였습니다.

지원 내용은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6회 차 1:1 상담 제공 (회당 약 50분)

필요시 상담 횟수 연장 가능 (최대 10회 또는 12회까지)

사전·사후 심리검사 (예: 우울·불안 검사) 포함

대면 상담과 비대면(화상/전화) 상담 모두 허용되는 경우가 많음

일부 지자체에서는 본인부담금이 소액이거나 면제되는 경우도 있음 (예: 자립준비청년 등)

지역에 따라 연령 기준, 지원 횟수, 본인부담 여부 등이 달라지니 거주지 지자체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 신청 절차 & 조건 요약

신청 절차는 보통 다음 단계로 이루어져요:

1. 신청 공고 확인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청년정책 포털(예: 서울시 ‘청년몽땅정보통’)에서 모집 일정·조건 확인

 

2. 온라인 신청 또는 방문 신청
거주지 구청·시청 청년정책 부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서 신청 가능

 

3. 심사 및 배정
신청자 정보(거주지, 연령, 심리상태 등) 바탕으로 대상자 선정

 

4. 상담센터 매칭 & 일정 조율
지정된 상담기관에서 상담일정을 잡고 진행

 

5. 상담 및 사후관리
기본 회기 진행 후 필요하면 추가 연장 또는 연계 서비스 제공

 

조건으로는 서울의 경우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 대상이며, 신청일 기준 주소지 등록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모집 공고에 따라 중복 참여 제한이 있으니 이전 참여 이력이 있는 경우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셔야 해요.

나의 신청 후기 & 상담 체험기

이제 제가 직접 경험한 과정을 이야기해드릴게요.
이 부분은 감정이 담긴 후기라 더 공감이 될 거예요.

▪ 첫 신청과 기대와 두려움

처음 공고를 봤을 때, “이런 게 정말 내게도 열려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리상담 비용이 부담돼서 한참 망설였는데,
“서울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공고를 보고, 고민 끝에 신청을 눌렀습니다.

신청 당일 오전 10시에 ‘청년몽땅정보통’ 사이트에 들어가서,
신원 및 거주지·연령 정보를 입력하고 신청 버튼을 눌렀죠.
그때부터 마음이 조금 떨렸어요. 혹시 잘못 입력하면 떨어지는 건 아닐까 싶어서요.

며칠 후, 선정되었다는 문자가 왔고, 지정된 상담기관과 첫 일정을 잡았습니다.
첫 만남 전날 밤엔 긴장했지만, “이제라도 내 마음을 들여다볼 기회가 왔구나”라는 기대도 컸어요.

 

▪ 상담 첫날 & 감정의 해방

처음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상담사는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
“무엇이 힘드셨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말이 잘 안 나왔지만 눈물이 나올 것 같았어요.
그동안 쌓인 무게를 풀어내는 순간이었죠.

상담은 약 50분 동안 진행되었고,
제 내면의 감정, 스트레스 원인, 일상 속 고민들을 천천히 끌어내 주셨습니다.
가끔 미처 인지하지 못한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셨고,
누군가 나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위로가 됐어요.

매주 1회씩 정해진 회기만큼 상담을 계속했습니다.
중간에 화상 상담으로 전환한 적도 있었는데,
오히려 집에서 편안한 상태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남습니다.

 

▪ 변화와 효과, 그리고 아쉬움

상담 시작 전과 비교했을 때, 제 감정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걸 느꼈어요.
우울감이 덜해지고, 작은 일에도 미소가 돌아왔고,
사소한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후기를 보면, 서울시 참여자 중 “자아존중감 ↑12%, 우울감 ↓18%” 등의 수치도 발표되었어요.

저도 주변 친구들에게 “내 감정이 흔들릴 때 꼭 해봐”라고 추천했구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기 신청 인원이 적으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있어서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계속 힘들면 치료 단계 연계가 필요하지만 일부 상담기관에서는 의료 연결이 느렸다는 점 정도였어요.

신청 팁 & 후기 중심 꿀팁 모음

마지막으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을 위해 실전 팁을 드릴게요.
이 팁들이 신청 성공률과 만족도를 높여줄 거예요.

✅ 팁 1: 공고일 + 시간 절대 놓치지 말기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모집 기간이 짧고,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요.
서울시 공고의 경우도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9월 11일 오후 5시까지였고,
조기 마감된 경우도 있다고 안내되어 있었어요.

따라서 공고 게시 첫날 오전에 바로 신청하는 것을 권해요.

✅ 팁 2: 거주지 주소 · 나이 입력 정확히 하기

신청 시 주민등록 주소, 연령 기준 등이 매우 중요해요.
오타나 누락으로 조건 미충족 판정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특히 ‘만 xx세’ 연령 기준이 잘못 계산되면 대상에서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팁 3: 상담 기관 미리 조사해두기

신청 전에 내 지역이나 가까운 상담기관이 해당 사업과 연계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먼 기관밖에 가능하지 않다면 화상 상담 가능 여부를 미리 알아두는 게 유리해요.

✅ 팁 4: 중복 제도 및 본인부담금 확인

어떤 지자체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고, 일부 복지사업과 중복 수혜 제한이 있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대학 상담센터를 이미 이용 중이라면 신청이 제한될 수도 있으니 공고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세요.

✅ 팁 5: 후기 기반 예상 기대 효과 공유

후기를 자주 찾아보면,
“무거운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나 자신에 대한 이해가 생겼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등의 경험이 많아요.
이런 후기들을 보고 신청 결정에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마무리하며 — 용기를 내어 신청해 보세요

제가 경험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단순한 상담비 지원 그 이상이었습니다.
내 마음에 귀 기울여주는 시간, 감정 정리의 계기, 나를 이해하는 시작점이 되었어요.

혹시 지금 마음 한구석이 시리다면,
이 제도는 ‘마음 돌보는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당신에게도 기회가 열려 있을 수 있으니,
거주지 지자체 공고, 신청 기간, 조건 등을 바로 확인해 보세요.